합격을 위한 청소년상담사 2·3급 사례면접 05. 보복계획을 밝힌 청소년의 타해위험 평가

제1장 위기·자해·자살·타해 위험과 안전평가

사례 05

보복계획을 밝힌 청소년의 타해위험 평가

중학교 3학년 ○○은 최근 한 달 동안 같은 반 학생과 사소한 말다툼을 계속해 왔다. 처음에는 서로 비꼬는 말을 하는 정도였지만 이후 단체대화방과 SNS에서도 상대를 겨냥한 글을 올리며 갈등이 이어졌다. ○○은 평소에는 갈등을 피하는 편이지만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무시당하거나 놀림받는 상황에서는 얼굴이 화끈거리고 “만만하게 보이면 안 된다”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고 하였다. 이날 쉬는 시간에 두 학생이 다시 말다툼을 하던 중 상대 학생이 여러 친구가 지켜보는 앞에서 “네가 그러니까 아무도 너를 좋아하지 않는다”고 말했다. 주변에서 웃는 학생도 있었다. ○○은 얼굴이 붉어지고 손이 떨렸으며 책상을 발로 밀친 뒤 상대 학생에게 다가가려 했고 교사와 다른 학생들이 두 사람을 분리하였다. 교사의 권유로 상담실에 온 뒤에도 ○○은 주먹을 쥐고 다리를 떨면서 “오늘은 절대 그냥 안 넘어간다”, “학교 끝나고 찾아가서 가만두지 않겠다”고 말했다. 상담자가 무슨 행동을 하려는 것인지 묻자 “한번 제대로 당해 봐야 다시는 나를 우습게 안 본다”고 답하고 상대 학생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도 알고 있다고 하였다. 이어 가방을 들고 상담실을 나가려고 하였다. 현재까지 ○○이 다른 학생을 직접 때린 경험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근 두 학생 사이의 갈등이 점차 심해지고 있으며 SNS에서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. ○○은 “여기서 참으면 다른 애들도 앞으로 나를 만만하게 볼 것”이라며 상담자의 개입을 자신을 약하게 만드는 행동처럼 받아들이고 있다. 상담자는 갈등의 잘잘못을 확인하기에 앞서 현재의 타해위험과 두 학생의 안전을 우선 평가하고, 위험이 낮아진 뒤 공개적인 모욕감과 수치심이 보복충동으로 확대되는 과정을 상담할 필요가 있다.

사례정보

– 내담자: 중학교 3학년 남학생
– 촉발사건: 여러 또래가 보는 상황에서 상대 학생에게 모욕적인 말을 들음
– 관련 배경: 최근 한 달간 교실과 SNS에서 동일 학생과 갈등이 지속됨
– 주요 사고: “지금 참으면 앞으로도 만만하게 볼 것이다”, “상대가 한번 당해야 한다”고 생각함
– 주요 정서·반응: 수치심, 억울함, 강한 분노, 손떨림과 높은 신체적 각성
– 타해위험 신호: 특정한 상대를 지목하고 위해의사를 표현하며 즉시 찾아가려 함
– 보호요인: 과거의 직접적인 폭행경험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고 학교 내 교사와 상담자의 개입이 가능한 상태임

핵심과제
  • 현재 타해의도와 계획, 수단 및 실행가능성을 구조적으로 평가한다.
  • ○○과 상대 학생이 접촉하지 않도록 하여 즉각적인 안전을 확보한다.
  • 필요한 범위에서 보호자와 학교 위기대응체계가 협력하도록 한다.
  • 위기가 안정된 후 공개적인 모욕이 수치심과 보복사고로 이어지는 과정을 이해하도록 돕는다.

이 상황에서 상담자가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?

출제의도

또래갈등의 원인이나 책임을 조사하기 전에 특정 대상에 대한 즉각적인 타해위험을 평가하고 양측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질문이다.

답변요령
  • ○○과 상대 학생이 접촉하지 않도록 우선 분리한다.
  • 현재 상대방을 해칠 의도가 있는지 직접 질문한다.
  • 구체적인 행동계획과 실행가능성을 확인한다.
  • 상담자 혼자 해결하려 하지 않고 학교의 위기대응체계를 가동한다.
  • 안전이 확보된 이후 갈등의 경위를 확인한다.
답변예시

“현재는 누가 먼저 잘못했는지를 확인하는 것보다 두 학생의 안전이 우선이라고 판단하겠습니다. ○○이 특정 학생을 해치겠다고 말하면서 직접 찾아가려 하고 있으므로 두 학생이 만나지 않도록 분리하겠습니다.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와 실제 행동할 의도와 계획이 있는지도 직접 확인하겠습니다. 위험이 의심되면 상담자 혼자 대응하지 않고 학교의 위기대응 절차에 따라 필요한 지원인력과 함께 안전을 확보하겠습니다.”

○○의 타해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어떤 내용을 확인하겠습니까?

출제의도

분노의 정도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대상, 의도, 계획, 수단, 접근가능성과 통제능력 등을 종합하여 타해위험을 평가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질문이다.

답변요령
  • 위해대상이 누구인지 명확히 확인한다.
  • 어떤 행동을 언제 어디에서 하려는지 계획의 구체성을 질문한다.
  • 위험한 물건의 소지와 접근가능성을 확인한다.
  • 상대 학생에게 접근할 수 있는 정도와 현재 행동충동을 평가한다.
  • 과거 공격행동과 최근 갈등의 확대과정을 확인한다.
  • 행동을 멈추게 할 보호자·교사·친구와 안전한 장소를 확인한다.
답변예시

“‘가만두지 않겠다’는 말을 단순한 화난 표현이라고 가정하지 않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질문하겠습니다. 누구에게 어떤 행동을 언제 어디에서 하려고 하는지와 위험한 물건을 가지고 있거나 구할 수 있는지도 확인하겠습니다. 현재 상대 학생에게 바로 접근할 수 있는지와 스스로 충동을 멈출 수 있는 정도도 평가하겠습니다. 과거의 공격행동과 함께 ○○을 진정시키거나 행동을 중단하도록 도울 수 있는 보호요인도 확인하겠습니다.”

○○이 상담을 거부하고 상대 학생을 찾아가겠다고 한다면 어떻게 대응하겠습니까?

출제의도

타해위험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상담거부를 그대로 수용하거나 상담자가 혼자 물리적으로 제압하는 두 극단을 피하고 기관의 안전절차에 따라 대응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질문이다.

답변요령
  • 현재 바로 보낼 수 없는 안전상의 이유를 짧게 설명한다.
  • 훈계나 논쟁으로 감정을 자극하지 않는다.
  • 상담자 혼자 신체적으로 제지하지 않는다.
  • 학교책임자와 필요한 지원인력을 즉시 요청한다.
  • 위험이 급박하면 관련 기관절차에 따른 긴급지원을 활용한다.
답변예시

“○○에게 지금 상대 학생을 찾아가면 실제로 누군가 다칠 가능성이 있어 바로 보낼 수 없다는 점을 짧고 분명하게 설명하겠습니다. 누가 옳은지를 따지거나 ‘참아야 한다’고 훈계하면서 논쟁하지 않겠습니다. 상담자 혼자 힘으로 제압하기보다 학교책임자와 지원인력에게 즉시 도움을 요청하겠습니다. 위험수준에 따라 관련 기관의 위기대응 절차를 적용하여 두 학생이 안전하게 분리된 상태를 유지하겠습니다.”

위기 이후 학교와 협력하여 어떤 재발방지 계획을 세우겠습니까?

출제의도

청소년 개인에게만 분노조절을 요구하지 않고 반복되는 또래갈등과 온라인 갈등까지 포함하여 학교환경에서 실행 가능한 안전계획을 마련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질문이다.

답변요령
  • 두 학생이 다시 충돌하기 쉬운 시간과 장소를 파악한다.
  • 분노가 높아졌을 때 찾아갈 교사와 안전한 장소를 정한다.
  • SNS를 이용한 보복이나 친구를 동원한 갈등확대를 예방한다.
  • 상대 학생의 행동과 보호필요성도 별도로 확인하도록 한다.
  • 대면이나 관계조정은 안전과 양측의 준비 및 자발성을 확인한 후 검토한다.
답변예시

“재발방지 계획은 ○○에게 화를 참으라고 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겠습니다. 두 학생이 다시 충돌하기 쉬운 시간과 장소를 확인하고 감정이 높아지면 ○○이 바로 찾아갈 교사와 머물 수 있는 장소를 정하겠습니다. SNS에 보복성 글을 올리거나 친구들을 갈등에 끌어들이는 행동도 계획에 포함하겠습니다. 상대 학생의 행동도 별도로 다루되 두 학생의 대면이나 관계조정은 안전과 준비상태, 참여 의사가 확인된 이후에 검토하겠습니다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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